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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엄마는 이제 미안하지 않아

엄마는 이제 미안하지 않아
  • 저자다부사 에이코
  • 출판사위즈덤하우스
  • 출판년2018-05-25
  • 공급사(주)북큐브네트웍스 (2018-05-31)
  • 지원단말기PC/스마트기기
  • 듣기기능 TTS 지원(PC는 추후 지원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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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엄마를 미워해도 될까요?』『욱하는 나를 멈추고 싶다』로 한국 독자들에게 이름을 알린 만화가 다부사 에이코의 첫 번째 에세이. 여자로서, 엄마로서 겪는 고통과 어려움에 다각적으로 접근하고, 아이를 키우면서 직면하는 문제점을 예리하게 분석한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엄마라면 누구나 공감하지만 강요된 모성, 당연시되는 희생과 헌신, 사회가 원하는 엄마 노릇에 대한 압박감, 남성중심사회에서 겪는 차별 등 차마 말하지 못했던 이야기들을 속 시원히 풀어낸 저자 특유의 통쾌한 문체가 돋보인다.







    “더 이상 좋은 엄마인 척하지 않기로 했다!”

    『엄마를 미워해도 될까요?』 다부사 에이코가 엄마가 되어 생각한 것들



    “분유를 먹이면 안 돼”

    “아이는 엄마가 키워야 해”

    “가족의 건강은 엄마 책임이지“

    “전철에선 아이를 조용히 시켜야지”



    여성들이 아이를 낳고 엄마가 되면, 삶의 많은 부분에서 커다란 변화가 찾아온다. 사회는 ‘엄마’라는 이름 아래 요구되는 수많은 자질과 희생, 양육의 책임뿐만 아니라 가족의 건강까지 모든 것을 엄마가 떠맡으라 한다. “엄마라면 당연히 이래야 한다”라는 말부터 시작해서, 출산한 엄마들에게는 전방위에서 사회적 압박이 가해진다. 결혼하고 아이를 낳았을 뿐인데, 이런 사회에서 엄마가 된다는 것은 많은 희생이 뒤따른다. 엄마들은 개인의 욕구 실현을 위한 시간과 에너지를 온전히 자신을 위해 소비할 수 없다. 나를 위한 삶은 온데간데없고 자식과 남편을 위한 하루하루가 계속된다. 엄마를 희생과 헌신의 아이콘으로 만드는 것이 너무도 당연시 되는 사회에서 진정으로 ‘엄마 노릇’이 행복한 엄마가 과연 있을까?



    이 책『엄마는 이제 미안하지 않아』는 남성중심사회의 모순, 여성에 대한 부당한 대우, 강요된 모성 등 뜨거운 감자가 될 만한 주제를 속 시원히 풀어낸다.『엄마를 미워해도 될까요?』『욱하는 나를 멈추고 싶다』로 한국 독자들에게 이름을 알린 만화가 다부사 에이코의 첫 번째 에세이로, 저자 자신이 직접 엄마가 되어 겪고 느낀 ‘이 시대에 엄마로 산다는 것’에 대한 고충을 엮었다. 자신의 엄마 때문에 힘들어하다 마침내 절연을 하고 평안을 찾은 이야기『엄마를 미워해도 될까요?』에서부터 이어진 엄마와의 관계에 관한 고민은 ‘사회에서 강요하는 좋은 엄마의 이미지가 어떻게 평범한 엄마들을 압박하고 괴로워하게 만드는가’라는 주제로 계속해서 나타난다.



    “식사에 신경 쓰면 남편 분의 멋진 몸매를 그대로 유지할 수 있어요! 여러분과 결혼한 탓에 가족 모두가 고혈압이 될 수도 있지만 장수를 할 수도 있지요. 지금부터 여러분이 어떻게 식사 준비를 하느냐에 달려 있답니다!”

    그녀는 우리에게 ‘남편 분’의 건강에 대한 모든 책임을 지우더니, 결국에는 “지금 여러분의 행동이 자식과 손자의 식생활을 결정짓는답니다. 힘들더라도 지금부터 열심히 노력하세요!”라는 말까지 했다. 순식간에 스트레스가 한계치를 넘어 머리가 지끈거렸다. “제발 그만해! 결혼해서 임신했다고, 여자라고, 어째서 그런 무거운 책임을 져야만 하는 거야!” 하고 울부짖고 싶은 충동이 한숨이 되어 몇 번이나 입에서 흘러나왔다.

    _본문 15쪽 「엄마가 된다는 현실의 무게」중에서



    아빠는 되고, 엄마는 안 되는 것

    왜 엄마는 희생과 헌신의 아이콘이 되어야 하는가?

       

    사회는 평소에는 일하고 휴일에도 가족을 위해 서비스하는 남자들을 치켜세운다. 남자들은 ‘일하느라’ 피곤한 자신을 숨기지 않고 드러낸다. 아이와 함께 놀이터에 온 아빠들은 자유롭게 벤치에 누워 잠을 자기도 하며, 캔 맥주를 마시기도 한다. 아이를 옆에 두고 혼자 놀게 해도 아빠들에겐 이런 행동이 허용된다. 반면 엄마가 아이를 옆에 두고 잠을 잔다거나 캔 맥주를 들고 아이를 돌보는 광경은 매우 낯설다. 아이에 대한 책임은 일단 여자에게 있는 걸로 간주되기 때문이다. 엄마는 주위의 시선이나 사회적 압박에 항상 무의식적으로 신경을 쓰고, 그 결과 행동에 제약이 생긴다.



    저자는 여자라서, 엄마라서 말할 수 없었던 문제들에 대해 거침없이 토로한다. 24시간 내내 아이가 사랑스럽지만은 않다는 주장부터 가정교육에 관한 남자들의 지적, 놀이터에서 잠을 자거나 술을 마시는 아빠들에 대한 느낌까지 흔히 일어나지만 누구에게도 쉽게 말하지 못하는 주제에 대해 터부가 없다. 전작과 마찬가지로 문제가 있다고 느낀 것에 대해 남의 눈치 보지 않고 거침없이 말하는 저자만의 문체는 속이 시원하고 통쾌하다.



    어쨌든 엄마는 놀이터 벤치에 한 시간씩 드러누워 잘 수가 없다. 자다 보면 주위에서 웅성거리니까. 하지만 아빠라면, 자고 있어도 ‘아이는 엄마가 어디서 보고 있겠지’ 하고 무의식적으로 생각하게 된다. 오히려 ‘여기까지 따라오긴 했지만 피곤해서 잠이 들었나 봐. 날씨가 이렇게 좋은데 저 집 아빠 고생이 많네’ 정도로 호의적인 평가가 따라오지 않을까? 누워 있는 중년 남자를 힐끔힐끔 지켜보는 동안 이런 생각이 계속 머릿속을 맴돌았다.

    _본문 130쪽 「아빠는 되고 엄마는 안 되는 것」중에서



    엄마이기 이전에 인간이다!

    엄마라는 이름 아래 모든 게 갇혀버린 여자들에게



    사회는 임신과 출산, 육아에 관한 압도적인 ‘이상형’을 만든다. 제왕절개보다 자연분만이 좋다느니, 모유 수유는 필수이며 36개월 전의 아이는 엄마가 키워야 한다는 등 양육에 관한 전적인 책임을 모두 엄마에게 떠맡긴다. 그 압도적인 이상형에 가깝게 노력할수록 ‘좋은 엄마’라는 이미지를 갖게 하고, ‘엄마라면 당연히 이래야 한다’는 기준에 미치지 못하면 엄마 노릇을 제대로 하고 있지 않다는 죄책감에 시달리게 한다. 왜 엄마는 희생과 헌신을 이토록 당연하게 요구받으면서도 무엇을 그리 신경 쓰며 부담감과 압박감 속에 갑갑하게 살아야 하는 걸까?



    저자는 육아에 대한 책임이 여자들에게만 지워지는 것을 부당하게 여기며 남성중심사회를 비판하고, 유독 아이를 데리고 있는 여자들에게 엄격한 공공질서가 적용되는 것을 부당하다고 인식한다. 엄마들의 육아 고충을 아이가 까다롭다거나 돌봐줄 사람이 없는 환경 등 개인적인 차원에서 원인을 찾지 않고 사회적인 차원에서 문제를 제기한다. 모성을 강요하는 사회에서 엄마들이 행복해지는 길은 무엇일까 진지하게 고민하며, 아이를 키우면서 직면하는 문제점을 예리하게 분석한다. 엄마가 되고 나서 행복하지 않은 당신에게, 아무리 열심히 엄마 노릇을 해도 죄책감에 시달리는 당신에게 이 책은 말한다. 엄마라고 해서 자신을 포기할 필요는 없다고, 그래야 아이도 엄마도 함께 행복할 수 있다고. 더 이상 누구에게도 미안한 마음은 갖지 않아도 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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