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림
알림
알림메세지

eBOOK햄릿

햄릿
  • 저자윌리엄 셰익스피어
  • 출판사지식을만드는지식
  • 출판년2018-05-29
  • 공급사(주)북큐브네트웍스 (2018-11-02)
  • 지원단말기PC/스마트기기
  • 듣기기능 TTS 지원(모바일에서만 이용 가능)
신고하기
신고하기
신고하기 정보 입력
qr코드
  • 대출

    0/1
  • 예약

    0
  • 누적대출

    53
  • 추천

    0
  • 햄릿은 성을 배회하는 선왕의 유령으로부터 자신의 억울한 죽음에 복수해 달라는 당부를 듣고 괴로워한다. 선왕의 죽음이 숙부이자 계부인 클로디어스의 흉계임을 알고 복수의 기회를 엿본다. 선왕의 억울한 죽음에 복수하려는 햄릿과 그의 의도를 눈치챈 클로디어스의 외적 대립이 주를 이루지만 이는 표면적인 것일 뿐, 핵심은 햄릿 내부에서 전개되는 갈등이다. 그는 클로디어스의 흉계를 모두 알아차리고도 복수를 선뜻 실행하지 못한 채 주저한다. 이처럼 셰익스피어 비극은 개인과 그를 둘러싼 사회나 운명의 대립을 다루고 있기도 하지만, 개인 내면에서 진행되는 도덕적 갈등이 본질적이다. 이러한 갈등 구조에서 인물의 성격과 극단적인 행동은 그를 파국으로 이끄는 숙명적인 힘으로 작용한다.

    부패한 사회의 도덕적 주인공 햄릿의 체험은 우리 누구나 체험할 수 있는 경험의 한 양식일 것이다. 때문에 우리는 현대인이 느끼는 불안과 경험을 이 작품에 투사해 해석한다. 햄릿은 어긋난 시대를 살아가는 지성인의 전형이며, 그의 주저함은 이항대립의 틈바구니에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현대인의 모습이다.

    이 작품은 햄릿처럼 생각이 많은 사람일수록 행동하기가 더 어렵다는 것을 보여 준다. 또한 정의라는 것이 선한 자의 희생을 치르지 않고서는 결코 쉽게 성취되는 것이 아님을 보여 준다. 햄릿의 시대나 지금이나 정의와 불의, 실체와 허구, 이성과 격정, 사랑과 미움은 항상 서로 대립하고, 질서를 유린하는 힘은 항상 존재하며, 삶에서의 불균형은 심각하다. 그러나 극은 희생과 상실로만 끝나지 않는다. 깨진 질서는 언젠가는 다시 복구된다는 믿음이 있고, 삶의 균형은 다시 유지될 수 있다는 믿음 또한 존재한다. 이는 모든 비극이 담고 있는 낙관성의 토대다.
지원단말기

PC : Window 7 OS 이상

스마트기기 : IOS 8.0 이상, Android 4.1 이상
  (play store 또는 app store를 통해 이용 가능)

전용단말기 : B-815, B-612만 지원 됩니다.
★찜 하기를 선택하면 ‘찜 한 도서’ 목록만 추려서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