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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마티네의 끝에서

마티네의 끝에서
  • 저자히라노 게이치로
  • 출판사arte(아르테)
  • 출판년2017-05-29
  • 공급사(주)북큐브네트웍스 (2017-12-15)
  • 지원단말기PC/스마트기기
  • 듣기기능 TTS 지원(모바일에서만 이용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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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금 옆에 있는 그 사람이 가장 사랑하는 사람입니까?”

    아쿠타가와상 수상작가 히라노 게이치로

    일본 판매 15만 부 돌파, 와타나베 준이치 문학상 수상!



    “사랑에 대한 소설을 쓰려는 생각은 오래전부터 갖고 있었습니다. 10대 때처럼 서로 감정만 높아지거나 상처 입거나 하는 게 아니라, 일도 있고 가정도 있는 이들의 사랑, 거기서 배어나오는 인간성을 리얼하게 그려봤으면 했어요. 세상이 살벌한 요즘, 소설을 읽고 홀린 듯 아름다운 세계에 젖어들 만한 시간을 나 스스로도 원하고 있었고 독자도 그런 마음이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_ 작가의 말





    “이런 확실한 감정은 인생에 단 한 번 찾아오는 것이 아닐까”



    아쿠타가와상 수상작가 히라노 게이치로가 그려낸

    사랑하는 방법을 잊어버린 어른들을 위한 연애소설!



    아쿠타가와상 수상작가이자, 인간 내면의 문제를 꾸준히 탐구해온 히라노 게이치로. 그의 작품 중에서 가장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킨 최신작 『마티네의 끝에서』가 아르테에서 출간되었다. 히라노 게이치로는 23세에 발표한 데뷔작 『일식』으로 아쿠타가와상을 수상하며 화려하게 문단에 등장한 후, 깊이 있는 주제와 고풍스러운 문체를 트레이드마크로 자신만의 작품세계를 구축해왔다. 자신의 작품에 일련번호를 붙여 각 단계별로 구체적인 형태를 부여하는 작업을 계속해온 점 역시 독특하다. 『투명한 미궁』과 함께 4기 문학에 속하는 『마티네의 끝에서』는 사랑하는 방법을 잊어버린 어른들을 위한 연애소설로 출간 일주일 만에 초판이 소진되었으며, 1년이 지난 지금 15만 부 판매를 돌파했다.

    『마티네의 끝에서』는 2015년 3월부터 2016년 1월까지 약 1년간 마이니치신문에 연재되었으며, 같은 해 4월에 마이니치신문사에서 단행본으로 출간되었다. 발간을 즈음하여 《북 숄츠(Book Shorts)》와 가진 인터뷰에서 작가는 ‘10대 때처럼 서로의 감정만 높아지고 상처 입는 것이 아니라 일도 있고 가정도 있는 가운데서의 사랑, 거기서 배어나오는 당사자들의 인간성을 리얼하게 그려보고 싶다’고 밝혔고, 그의 말처럼 『마티네의 끝에서』는 ‘홀려들듯이 아름다운 지성의 세계’가 펼쳐진다. 천재 기타리스트 마키노 사토시의 연주 장면을 통해 히라노 게이치로의 음악의 문학적 표현을, 국제적으로 활약하는 저널리스트 고미네 요코를 통해 이라크 문제와 테러, 그 뒤에 자리한 세계정세에 대해 생생한 이야기를 접할 수 있다.





    일본 독자와 서점 직원들의 극찬



    “오감을 곤두세운 채 곱씹으며 읽었다. 이런 연애소설은 처음이다.”

    _ 이시다 유리코 (배우)



    “고통에서 눈을 떼지 않고도 인생의 멋진 순간이 있음을 체감시켜준 특별한 작품!”

    _ 마타요시 나오키 (작가)



    “내일 죽는다면, 조금이라도 이 책을 읽고 죽고 싶다고 생각했다.”

    _ 기노쿠니야 서점 다케다 유키오 (MD)



    “ ‘미래는 늘 과거를 바꾸고 있다.’ 이런 걸 생각한 적이 한 번도 없었는데, 굉장한 걸 읽어버렸다.” _ Carlova360 NAGOYA 오쿠가와 유키코 (MD)



    “인생의 끝에서 좋은 작품을 만나 참으로 행복했습니다.”

    _ 90대 여성







    과거와 미래의 사이에서 방황하는, 사랑하는 이를 향한 마음

    “단 세 번 만난 사람이 누구보다도 깊이 사랑했던 사람이었다”



    천재 기타리스트 마키노 사토시는 ‘데뷔 20주년 기념’ 공연 마지막 날 프랑스 RFP 통신에 근무하는 기자 고미네 요코를 만난다. 요코는 마키노가 제일 좋아하는 영화감독 예르코 소릿치의 딸이었고, 그녀는 기타리스트의 마키노 사토시를 팬으로서 좋아하고 있었다. 공연이 끝나고 처음 만난 두 사람은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대화에 열중하지만 요코에게는 이미 미국인 약혼자가 있었고, 서로에 대한 마음을 간직한 채 각자의 삶으로 돌아간다.

    마키노는 그녀를 향한 마음을 가누지 못한 채 슬럼프에 빠지게 되고, 스스로의 연주에 만족하지 못하는 등 음악을 향한 열정이 조금씩 사라져가는 것을 느낀다. 요코 또한 바그다드를 취재하던 도중 테러사건을 겪는데 간발의 차로 위험한 순간을 모면한다. 하지만 죽음이라는 것을 눈앞에서 마주한 충격으로 PTSD(심적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앓기 시작한다.

    두 사람은 머나먼 이국에서도 메일을 주고받으며 서로를 그리워하지만 동시에 불안감도 커져간다. 마키노는 마드리드 페스티벌 초청을 계기로 요코와 재회하고, 만나서 자신의 마음을 고백한다. 요코 역시 그의 진심에 마음이 흔들리게 된다. 마키노는 요코의 대답을 기다리며 정신적으로 불안정한 상태에서 공연을 시작하지만 그녀의 모습이 보이지 않자 결국 중도에 연주를 멈추는 극단적인 행동을 보이고 만다. 하지만 그날 밤 요코가 공연에 갈 수 없었던 사정이 있었다는 걸 알게 되고, 요코의 마음이 자신과 같음을 확인한 후 함께하기로 약속하는데…….



    ‘이 사랑은 또 다른 하나의 사랑을 포기하는 데 상응할 만한 것이 아니면 안 된다. 그러기 위해서 마키노가 자신에게 불만을 품어서는 안 되었다. 완전히 그가 원하는 그대로의 존재일 수만 있다면, 어쩌면 리처드에 대한 죄의식에서도 해방될 수 있을까.’



    『마티네의 끝에서』는 어른들을 위한 애틋한 로맨스이면서도 국제적 정치와 사회적 상황에 대해서도 동시에 다루고 있다. 이라크 사태와 함께 과거 유고슬라비아에서 일어난 이른바 ‘민족 정화’의 만행, 그리고 그 이전의 30년 전쟁, 나아가 나가사키 원폭투하 같은 인류사의 비극이 소설 스토리의 현재와 과거로서 미묘하게 교차하고 있는 것이다. 또한 현대로 날아와 뉴욕 월 가의 ‘탐욕’에 대해서도 정면으로 다루고 있다.

    히라노 게이치로는 SNS를 통해 아베 정권의 정치 방식과 역사 인식에 대해 비판적인 입장을 명확히 밝히고 있는 몇 안 되는 작가들 중 한 사람이다. 2011년 3월 11일의 동일본 대지진의 충격과 점점 우경화하는 경향을 보이는 일본의 정치적 사회적 상황도 『마티네의 끝에서』의 소재와 무관하지 않을 것이다. 거기에 예측 불가능한 운명과 인간의 자유의지, 천재와 범재(凡才)의 서글픈 평행선 등, 인간의 삶의 밑바탕을 뒤흔드는 중요한 명제들이 작가의 연륜에 걸맞은 스케일로 이야기되고 있다는 것도 이 작품의 뛰어난 점이다. 게다가 일본의 대표 기타리스트들을 비롯해 난민지원협회, 나가사키 증언 모임, 국제인권 NGO 휴먼라이츠워치 일본 대표, 저널리스트 등을 취재하며 음악의 문학적 표현과 국제 정세를 사실적으로 묘사하며 작품의 완성도를 높여주었다.



    운명의 장난인지 아니면 그들 자신의 의지에 따른 일인지, 서로 사랑하면서도 따로 떨어져 각자의 가정과 일에 ‘충실해버린’ 두 주인공은, 살아가면서 중요한 뭔가가 있을 때마다 서로를 만나 이야기하고 싶은 간절한 바람을 가진다. 뒤집어보면 ‘이야기가 통하는 영혼’이 ‘이곳’에는 그만큼 드물다는 얘기인지도 모른다. 수많은 대중과 공유하고자 하는 ‘마티네’ 공연에도 불구하고 그 한편에서는 세계를 좀 더 진지하게 파악해보려는 올바른 지향성을 만나기 힘든 시대의 고독. 그래도 거기에서 희망을 암시해보려는 작가의 진지한 시도를 독자들과 함께 나눌 수 있기를 바라마지 않는다. _ 옮긴이의 말





    『마티네의 끝에서』 출간과 함께 히라노 게이치로가 한국에 찾아옵니다!

    “히라노 게이치로와 김연수가 함께하는 5월의 마티네” (With 허희, 기타리스트 지욱)



    행사 일시 : 2017년 5월 23일 저녁 7시 30분~9시 30분

    행사 장소 : 북티크 서교점







    작품 속에 등장하는 음악 리스트



    제1장

    1 「아란후에스 협주곡」

    2 브람스의 「간주곡 제2번 가장조」

    3 「예스터데이」 (레논&매카트니 / 다케미쓰 도루 편곡)



    제2장

    1 사이먼 앤 가펑클의 「험한 세상에 다리가 되어」

    2 스티비 원더의 「비전스」

    3 로버타 플랙의 「킬링 미 소프틀리」



    제3장

    1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톡식」

    2 바흐의 「무반주 첼로 모음곡 제3번」



    제4장

    1 페르난도 소르의 「환상곡 작품 54」

    2 카스텔누오보 테데스코의 「기타 협주곡」



    제5장

    1 코시킨의 「프렐류드&푸가」

    2 로드리고의 「소나타 지오코사」

    3 버클리의 「기타를 위한 소나타」

    4 바리오스의 「대성당」

    5 빌라 로보스의 「가보타 쇼로」



    제6장

    1 라흐마니노프의 「보칼리제」



    제7장

    1 빌라 로보스의 「연습곡 제1번」

    2 라벨의 「피아노 협주곡 아다지오」



    제8장

    1 토드 런그렌의 「어 드림 고즈 온 포에버」

    2 모차르트의 「현악 4중주 제17번 ‘사냥’ 제4악장」



    제9장

    1 브라우어의 「검은 데카메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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