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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비정하고 매혹적인 쩐의 세계사

비정하고 매혹적인 쩐의 세계사
  • 저자오무라 오지로
  • 출판사21세기북스
  • 출판년2016-09-01
  • 공급사(주)북큐브네트웍스 (2016-12-16)
  • 지원단말기PC/스마트기기
  • 듣기기능 TTS 지원(모바일에서만 이용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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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상을 움직인 것은 정치도 전쟁도 아니다

    ‘돈’이야말로 역사를 이해하는 가장 실용적인 관점이다



    ㆍ 前 일본국세청조사관의 시선으로 본 ‘세계를 움직인 사건 사고 12’

    ㆍ ‘돈’의 관점에서 다시 읽는 흥미로운 세계 역사 이야기

    ㆍ 과거에서 현재, 미래의 세계경제구도를 한 권으로 이해하는 책!




    이 책은 ‘세계의 역사에서 돈, 부, 재물이 어떤 방식으로 축적되고 어떻게 흘러왔을까?’라는 물음을 따라가며 역사를 재구성한다. 고대 이집트와 로마는 탈세 때문에 멸망하였다는 주장을 시작으로 태생부터 금융에 강한 유대인과 중국인, 로마제국의 멸망 이후 황금의 새로운 계승자로 떠오른 몽골과 이슬람, 대항해시대를 연 스페인과 포르투갈, 해적과 노예무역으로 막대한 수입을 올린 영국 왕실과 금융 전쟁에서 패배한 나폴레옹 등 고대부터 근현대, 동양과 서양, 기독교와 이슬람, 관료와 민중, 제국주의와 식민지 등이 서로 얽히며 이뤄온 역사의 주요 장면들을 새롭게 포착해내며, 이들이 국가와 민족의 번영과 몰락을 어떻게 이끌어 왔는지 명쾌하게 설명하고 있다. 이 책에서는 ‘돈’이 돈 자체만을 가리키지 않는다. 돈이라는 단어로 상징되는 재물과 부, 개인이 쌓아가는 재물에서 국가의 재무까지 상당히 넓은 범위를 다룬다. 즉 〈쩐의 세계사〉는 ‘돈의 흐름’이라는 맥락을 통해 독자로 하여금 과거와 현재의 사회상을 이해하게 하고, 나아가 세계의 흐름을 예측하고 통찰하는 것을 돕는 역사 교양서이다.





    12가지 테마로 살펴보는

    비정하고 매혹적인 황금의 역사




    돈이 발명되기 훨씬 전부터, 세상에 ‘부(富)’는 이미 존재했다. 농경을 시작하고 농산물을 축적함으로써, 아니 그전인 수렵사회부터 인간은 산이나 숲을 영역으로 삼아 채집하듯 부를 쌓아올렸을 것이다. 마침내 인류는 교환과 축재의 수단으로 돈을 발명하여 은행이나 유가증권과 같은 고도의 금융기술을 개발하였다. 이제 재물이나 부를 손에 넣는 방법은 매우 다양해졌다.

    한편, 돈이 발명되기 전부터 국가 역시 존재하였으며 세금을 걷고 재무를 관리했다. 국가가 어떻게 세금을 걷고 재무를 담당하느냐에 따라 나라의 운명은 흥하기도, 저물기도 하였다.

    전 일본국세청 조사관이자, 지금은 자유기고가로 활동하고 있는 오무라 오지로는 세계사를 뒤바꾼 중요한 사건들을 ‘돈’의 관점에서 분석했다. 그는 재물이나 부를 손에 넣는 방법은 변해도 인류가 재물이나 부를 추구하는 본질은 그 옛날부터 변하지 않았다며, 세계의 역사는 인류가 재물이나 부를 어떻게 추구해왔는지에 대한 역사라고 설파한다. 그리고 고대 이집트에서 리먼 쇼크에 이르기까지, 인류의 긴 역사 속에서 ‘쩐’과 관련된 비정하고도 매혹적인 12개의 사건을 선정해 장을 구성했다.





    돈의 흐름에 주목하면

    새로운 역사가 보인다




    사회적 현상과 역사적 맥락을 이해하는 데 ‘돈’만큼이나 구체적이고 실용적인 관점이 또 있을까? 저자는 돈의 흐름으로 역사를 바라보면 이제까지와는 전혀 다른 역사의 본질을 파악할 수 있다고 말한다.

    ‘프랑스 국왕은 절대 권력을 휘두르며 부를 독차지하였다. 프랑스 국민은 자유롭지 못하고 가난한 삶을 강요받았다. 그에 대한 불만이 폭발하여 프랑스혁명이 일어났다.’ 우리는 이런 식으로 중학교나 고등학교 역사 시간에 배웠다. 하지만 프랑스혁명 당시의 국왕은 대단한 권한도, 막대한 부도 없이 오히려 빚 때문에 허덕였다. 상인이나 다른 귀족의 눈치를보며 만만한 서민에게 세금을 매겨 빚을 갚는 수밖에 없었다. 그 과세가 국민에게 반발을 사서 혁명이 일어난 것이다. 나폴레옹이 황제의 자리에 오르고 몰락하기까지 역시 돈의 요인이 컸다. 다른 유럽 국가들은 용병을 고용해 비싼 군대를 운영했기에 상당한 재정 부담을 떠안고 있었다. 하지만 나폴레옹은 징병제를 도입하여 값싼 비용으로 큰 규모의 군대를 장악할 수 있었다. 그러나 프랑스는 왕정 시대부터 빚이 쌓여 새로운 군자금을 조달할 수가 없었다. 나폴레옹군은 한때 유럽 전역을 향해 진군하였지만 장기전을 견디지 못하고 결국 패배하였다.

    경제를 통해 역사를 바라본 극히 일부분의 사례이지만, 이처럼 우리가 그동안 무심히 공부한 역사적 사실 뒤에 숨겨진 경제적 원인과 해석을 풀어가다 보면 특정 시기와 특정 국가에 갇혀 있던 역사적 사건이 흥미롭게 재구성되며 지금까지와는 다른 세계사의 비전이 그려질 것이다.





    국가의 흥망성쇠에는 일정한 패턴이 있다

    지금의 위기를 파악하는 새로운 관점




    ‘돈을 잘 모으고 적절히 분배하는 사람이 결국 권력을 가지게 된다’, ‘승리하는 사람의 뒤에는 반드시 경제적 도움이 있기 마련이다.’ 역사는 과거의 사실을 다루고 있지만 현재를 사는 또 미래를 살아나갈 우리들에게 해당되는 이야기이기도 하다. 즉 인류가 살아온 역사의 흐름을 이해하면 현재를 통찰하고 미래를 예측할 수 있다.

    하지만 수천 년 동안 수만 가지 이해관계가 복잡하게 얽혀 형성된 세계의 역사를 한눈에 파악하기란 매우 어려운 일이다. 그래서 역사 읽기에도 어느 맥락을 짚어가며 이해할지에 대한 전략이 필요하다. 최근 입시 혹은 기업의 인재채용이나 인사고과에 있어 역사 과목을 중시하는 배경에도 그 사람이 어떠한 관점을 갖고 세상을 바라보는지, 또 특정 현상을 접근하는 데 있어 어느 정도의 통찰력을 갖고 이해하는지 파악하기 위한 목적 때문일 것이다.

    그렇다면 바로 지금, 세계가 직면한 가장 큰 위협은 무엇일까? 저자는 그 하나로 조세피난처를 꼽는다. 그로 인해 전세계 규모의 특권계급이 생겼고, 선진국은 부유층이나 대기업으로부터 세금을 제대로 징수할 수 없게 되었다. 이는 세계적 차원의 국가붕괴가 가까이 다가온다는 것을 의미한다는 것이다. 저자는 역사의 반복에서 보듯, 세금에 대한 특권계급이 생겨나고 중산층이 무너질 때 국가붕괴의 패턴이 반드시 시작된다고 경고한다.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이 복잡하고도 격변하는 시대에는 현상을 조망하는 새로운 시선이 필요하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이 정치와 경제, 사회적 변동의 상관관계를 고찰하는 데 흥미를 갖고, 또 세계 경제사를 바탕으로 현 상황을 통찰하고 앞으로의 미래를 조망하는 새로운 시선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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