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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빨간 모자 - 노벨상 수상 작가 미스트랄의 클래식 그림책

빨간 모자 - 노벨상 수상 작가 미스트랄의 클래식 그림책
  • 저자가브리엘라 미스트랄
  • 출판사풀빛
  • 출판년2014-10-21
  • 공급사(주)북큐브네트웍스 (2014-11-27)
  • 지원단말기PC/스마트기기
  • 듣기기능 TTS 지원(모바일에서만 이용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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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라가치상, 유네스코 베스트 북디자인상 수상!

    노벨 문학상 수상 작가가 아름다운 시어(詩語)로 새로 쓴

    대담한 묘사와 선명한 교훈의 옛이야기



    노벨 문학상 수상자가 새로 쓴 옛이야기




    우리에게는 낯선 이름인 가브리엘라 미스트랄은 1945년에 중남미에서 처음으로 노벨 문학상을 받은 시인이다. 국내에도 많은 팬을 가지고 있는 칠레의 시인 파블로 네루다에게 큰 영향을 준 스승이기도 하다.

    이런 가브리엘라 미스트랄은 《빨간 모자》, 《백설공주》, 《신데렐라》, 《잠자는 숲 속의 공주》 등의 옛이야기를 아름다운 시로 다시 썼는데, ‘노벨상 수상 작가 미스트랄의 클래식 그림책’ 시리즈(전4권)는 바로 가브리엘라 미스트랄이 시로 쓴 이 명작 동화들로 이루어진 그림책들이다.

    그림 형제의 민담집이 나온 이후,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전반은 곳곳에서 민담 수집이 붐을 이루었을 뿐만 아니라 다시 쓰는 작업도 매우 활발했다. 옛이야기에 관심이 많았던 미스트랄 역시 자신의 문학적 능력을 옛이야기 다시 쓰기에 할애하기도 했는데 그 과정에서 《빨간 모자》, 《백설공주》, 《신데렐라》, 《잠자는 숲 속의 공주》 등의 민담을 시로 다시 쓰게 된 것이다.



    “옛이야기는 원래 입에서 입으로 전하는 이야기입니다. 이 말은 이야기를 전하는 사람에 따라 이야기하는 형식과 세부적인 내용이 다소간 바뀔 수 있음을 뜻합니다. 이때 만약 의미소의 변화까지 보인다면, 그 이유를 짚어 보는 일은 자못 흥미롭습니다. 그것은 이야기꾼 개인의 취향을 넘어서 그 시대 독자들의 장르, 즉 옛이야기에 대한 개념은 물론 그 사회의 시대적 문화적 요구까지 읽어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 이야기꾼이 노벨상 수상 작가라면 더욱 그렇지요.” (아동청소년문학 평론가 김경연)





    2014 볼로냐 라가치상, 유네스코 베스트 북디자인상 수상





    미스트랄이 새롭게 고쳐 쓴 이 이야기들은 우리가 알고 있던 기존의 것과 같으면서도 다르다. 특히 ‘시어(詩語)’로 쓰인 이 옛이야기들은 생생한 묘사와 독창적인 표현 그리고 반복이 주는 리듬감과 탁월한 비유 등의 넉넉한 시적 효과들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그리하여 우리는 문학적으로 풍부해진 새로운 이야기를 만나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노벨 문학상 수상자가 새로 쓴 옛이야기가 감각적인 그림과 만나 독특한 형태의 그림책으로 탄생한 것이 바로 ‘노벨상 수상 작가 미스트랄의 클래식 그림책’ 시리즈(전4권)이다.

    이 시리즈는 미스트랄이 태어난 칠레에서 만들어졌는데, 글에 담긴 풍부한 문학성과 세련된 그림 그리고 독특한 책의 형태 등으로 인해 발간 이후 전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2013년 칠레 산티아고 출판상 수상을 시작으로, 매년 독일 뮌헨의 국제 청소년 도서관에서 언어 전문 학자들이 전 세계에서 최근 출간된 도서들 가운데 특히 주목할 만한 도서로 선정하는 도서 모음인 화이트 레이븐스 리스트에도 선정되었다. 2014년에는 볼로냐 라가치상을 수상(뉴 호라이즌 부문)하였는데, 이것은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볼로냐 국제 아동도서전에서 한 해 동안 전 세계에서 출간된 어린이 도서 가운데 각 분야의 최고 아동서를 대상으로 주어지는 상이다. 또한 유네스코 베스트 북디자인상도 수상하여 디자인의 우수성도 인정받았다.





    대담한 묘사와 선명한 교훈의 《빨간 모자》



    이 중에서 《빨간 모자》 이야기는 유럽 각지에서 비슷한 이야기를 발견할 수 있는데, 가장 먼저 글의 형태로 잡아낸 이는 샤를 페로로 알려져 있다. 샤를 페로는 이 이야기를 통해 젊은 아가씨들에게 낯선 사람(남자)를 조심하라고 경고하고 있다. 그리고 이 경고에 걸맞게 페로의 《빨간 모자》는 늑대에게 잡아먹히는 것으로 끝이 난다. 가장 유명한, 빨간 모자와 할머니가 다시 살아나는 것은 그림 형제의 판본이다.

    미스트랄은 페로의 판본을 가지고 시로 고쳐 썼는데, 페로의 이야기가 더 비극적이고 더 원형에 가깝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미스트랄은 대담한 묘사로 이 이야기가 가진 교훈을 더욱 선명하게 만들고 있다.

    미스트랄의 대담한 묘사는 결말에서 절정을 이룬다.



    까칠까칠 털투성이 늑대는 / 솜털처럼 부드러운 빨간 모자의 떨리는 작은 몸을 감싸 안았어요. / 그러고는 꿀꺽. / 빨간 모자의 살도 뼈도 / 버찌와 같은 심장의 즙도 / 늑대의 배 속에…….





    독특하고 고급스러운 외형과 깊이 있는 내용



    ‘노벨상 수상 작가 미스트랄의 클래식 그림책’ 시리즈는 일반적인 그림책과 다른 특징이 몇 가지 있다. 우선은 독특한 책의 형태이다. 우리가 흔히 보는 책 표지 위에 질감이 살아 있는 두꺼운 종이가 한 번 더 붙어 있으며, 《잠자는 숲 속의 공주》를 제외한 다른 세 권의 표지는 일반 인쇄가 아닌 실크 인쇄로 만들어져 있다. 국내 도서에서 볼 수 없었던 이러한 책의 외형은 고급스러움과 함께 마치 예쁜 팬시 제품과도 같아서 누구나 책을 보는 순간 “예쁘다”는 감탄이 절로 나오게 만든다.

    책의 내용은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풍부한 시적 표현이 가득하여 아이들의 정서 함양과 어휘력 향상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는데, 특히 각 작품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책의 뒷부분에는 아동문학평론가인 김경연 선생의 작품 해설도 실려 있다. 국내에서 최고로 인정받는 아동문학 번역가이자 평론가인 김경연 선생은 각 작품의 그림 형제 판본과 페로 판본을 미스트랄의 작품과 직접 비교해 가며 상세하고도 이해하기 쉬운 해설을 완성하였다. 덕분에 독자들은 각 작품 속 미스트랄의 풍부한 비유가 의미하는 바를 정확히 파악하며 음미할 수 있게 된다. 부모들은 이 작품 해설을 통해 각 작품의 배경 및 내용에 대한 풍부한 지식을 가질 수 있으며, 이것은 아이들에게도 적절히 활용되는 한편 부모 스스로도 단순한 옛이야기라고 생각했던 이 작품들이 가진 깊은 의미를 깨닫게 해 줄 것이다.

    아이들만을 위한 그림책이라기에는 문학성과 디자인적 가치가 매우 뛰어난 ‘노벨상 수상 작가 미스트랄의 클래식 그림책’ 시리즈는 가히 전 연령층이 즐길 만한 그림책이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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